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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감금 사건 경위 정리

오늘만날이가 2021. 6. 21. 11:32

친구를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하면서 살해한 젊은 20대 2명이 검찰에 송치된다는 뉴스가 연일 계속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었는지 관련 뉴스를 찾아보겠습니다.

 

 

 


일단 그들 세 사람은 학창 시절 동창으로 금전 문제 때문에 함께 살게 되었는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숨진 피해자 박 씨는 일상생활이 다소 불편할 정도의 장애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피의자 두 사람은 숨진 박 씨를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만남을 가지며 계속 괴롭혔던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박 씨의 아버지는 이에 대하여 몇 번이나 경찰에 신고를 하였지만 박 씨의 친구들의 강압에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마포 감금 살인 경위


여기서 뉴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박 씨의 아버지는 4월 30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두 번째 가출 신고를 할 당시 '아들 명의로 휴대전화 3대가 개통됐다' , '아들이 사채를 사용했으니 돈을 갚으라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말하고, 박 씨가 김 씨와 김 씨의 친구인 안모(21)씨를 지난해 11월 상해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 씨가 두 사람과 함께 지내거나 범죄에 휘말렸을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있었지만, 경찰은 박 씨가 '20대 성인 남성'이라는 이유로 '두 사람과 함께 있지 않다. 잘 지낸다'는 박 씨의 말만 믿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성인 남성의 가출은 경찰에서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에 ​달성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의 위치를 추적해보려 했으나 성인이기 때문에 관련 법상 강제 소재 파악 대상이 아니라 한계가 있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박 씨가 '대출은 생활비가 떨어져 돈이 필요해 받았다'라고 한 말도 크게 의심하지 않았고 이때 박 씨는 안 씨 등에게 감시당해 자유로운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경찰은 이런 진술이 강압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사망하기 불과 9일 전인 이달 4일 이뤄진 마지막 연락 당시 나타난 이상 징후 또한 지나쳤다고 합니다. 그날 박 씨는 평소보다 말을 심하게 더듬어 대화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하며 경찰은 이유를 묻는 대신 문자메시지로 박 씨와 대화했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왜 말을 더듬냐고 묻는 것도 실례라 생각해 좀 더 편하게 얘기하려고 문자로 한 것"이라며 "통화 때 A 씨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의심할만한 소리가 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달 4일 안 씨, 이달 4일 김 씨와 각각 1차례 통화해 박 씨의 행방을 묻기도 했으나 둘은 '모른다'라고 잡아뗐다고 합니다. 박 씨의 아버지는 이달 4일 '아들이 김 씨와 같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직접 경찰에 김 씨의 연락처를 알려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이전에 함께 살면서 서로 감정이 안 좋은 상태에서 헤어졌는데 또 같이 지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상해 사건은 따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가출신고는 가출신고대로 처리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박 씨의 상해 고소 사건 처리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두 사람과 지내며 폭행당한 박 씨는 지난해 11월 4일 아버지와 함께 대구에 온 뒤 전치 6주의 갈비뼈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같은 달 8일 달성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박 씨는 22일 달성서에 출석해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에서 두 사람에게 4차례 맞았다"라고 자세히 진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달성서는 관할인 서울 영등포서로 사건을 이송했고, 영등포서는 지난 1월 24일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씨의 아버지는 이틀 뒤 상처 사진을 담당 형사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이 박 씨에게 대질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연락한 건 그로부터 3개월 가까이 지난 4월 17일이라고 합니다.

이미 안 씨 등의 감시하에 놓여있던 박 씨는 17일 통화에선 '서울에 없다'며 출석을 거부했고 지난달 3일 두 번째 통화 땐 고소를 취하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때 박 씨는 친구들이 강압이 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영등포경찰서는 보강 수사 없이 지난달 27일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합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로 진술이 달라 폭행 일시와 장소를 특정하기 위해 대질조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해 종결했다고 한다"며 "가출 신고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상으로 공유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두 경찰서의 사건 처리 과정이 적정했는지 감찰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박 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피스텔에서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안 씨와 김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여 오늘 21에 검찰로 송치한다고 합니다.

 

 

 

마치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박 씨를 괴롭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부족할 정도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박 씨는 그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었다고 봅니다.

 

약간의 폭력과 회유로 박 씨의 정보를 가지고 휴대폰 및 대출을 받아 그들은 유흥을 즐겼을 겁니다. 그리고 박 씨의 아버지의 고소로 자꾸 그들의 마수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박 씨를 그들은 폭력으로 되갚아 줬을 겁니다. 그리하여 결국 박 씨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된 겁니다.

 

이번 사건은 정말 잔인하며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일입니다. 그들은 친구가 아닙니다. 그들에게 박 씨는 한낮 장난감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김 씨와 안 씨에게 충분한 죄값이 내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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