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광주 건물 붕괴 경찰 원인 규명수사

오늘만날이가 2021. 6. 10. 17:31

 

 

어제 9일 광주에서 건물이 붕괴되면서 시민들은 참혹한 뉴스에 참담을 금치 못했습니다.
건물이 이렇게 쉽게 붕괴되는 모습이 여러 카메라 포착되어 붕괴되는 순간을 모습을 많은 동영상으로
접했습니다. 어릴 적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 2021년입니다. 재개발을 위해 철거하면서 안전장치도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자체가 완전 구시대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같은 시대에도 이런 참혹한 사고가 나다니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지만
어떻게 붕괴가 된 것도 중요하지만 이 사고를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하는지가 더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관련 뉴스를 포스팅하면서 어떻게 수습이 되어가고 있는지에 알아보겠습니다.

 

광주 건물붕괴

 

왜 건물이 붕괴되었을까?

 

광주 건물붕괴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현장에서 5층 규모의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왕복 8차선 도로 중 5차선까지 덮쳤고, 
정류장에 정차했던 시내버스 1대가 깔렸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매몰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광주 건물붕괴



'전문가들은 철거 작업 방식이 사고를 키웠다고 지적한다.'  

이번 철거는 건물 옆에 흙벽을 세우고 반대쪽에서 건물을 밀어내 철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상 고층 건물의 경우 위에서부터 아래로 철거하는 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5층의 저층 건물인 데다가 평지에 위치해 있어 반대쪽에 지지대를 세우고 
건물을 지지대 쪽으로 밀어 부수는 일명 ‘먹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게 HDC 측의 설명이다.

 

광주 건물붕괴


현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사법이 흔히 쓰이는 방식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이병희 기술사는 “밀어내는 방식으로 철거하는 것은 최근이 아닌 한참 전에 시행했던 방식이며, 
안정성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지대가 약하면 건물 잔해를 
지지하지 못해 부서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강한수 건설산업연맹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위에서부터 한 층 한 층 제거하는 동시에 
하중에 부담을 주는 철거 잔해를 그때그때 치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며 
“이번 철거 현장에선 이러한 과정이 생략되고 바로 건물이 부서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건물붕괴


특히 철거 공법뿐 아니라 작업 자체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위에서부터 
부서지는 게 아니라 나무가 부러지듯이 90도로 넘어진다”며 “이는 하중을 견디는 1층의 
기둥이 무너지면서 건물이 갑자기 기운 형태”라고 설명했다. 저층의 기둥을 급하게 무너뜨리면서
 발생한 사고라는 견해다.

 

 

 

경찰 원인 규명 수사 나선다

 

광주 건물붕괴

 

해당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도로 통제 등도 미흡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광주시와 경찰에 따르면 건물 붕괴사고 당시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인도를 통제했지만, 
차도는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차량 통제를 하지 않은 사실이 업무 과실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원청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철거 잔재가 외부로 떨어질 수 있어서 
현장 외부 신호수를 2명 배치한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적정하게 대피 신호를 줬는지는 
공사 관계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광주 건물붕괴


심지어 해체 공사 감리자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의 붕괴 방지와 교통안전, 
추락사고 등의 대책을 전담하는 감리자 등이 현장을 통제해야 하지만, 이 같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셈이다. 광주 동구청 관계자는 “철거업체 시공자와 감리자 등을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동수사본부는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과실이 드러나면 예외 없이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 건물붕괴

 

당연히 과실이 있으니까 사고가 난 겁니다. 과실이 드러나면 예의 없이 처벌할게 아닙니다. 요즘 대한민국은 재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 나라입니다. 철거에도 이렇게 철거 방식이 잘못되었는데 집을 짓는 방식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참 의심스럽니다. 제발 구시대 발상인 빨리빨리 짓고 팔자는 식의 건축은 이제는 사라져야 합니다. 제발 관련 법규를 개정하여 안전한 건축물을 짓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