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동메달 획득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짜릿한 저녁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여서정 선수의 도마 경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한국 여자 체조 여서정 선수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점수나 나오는 순간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 해설가의 소리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방송인 것 잊어버린 듯 딸의 메달 소식에 정말 기뻐하는 모습은 저 또한 너무나도 기뻐 박수를 쳤습니다. 환호성도 같이 질러버렸습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은메달을 받은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우리나라 사상 첫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체조 도마 결선 8명 중에 6번째로 등장한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15.333의 높은 점수를 받아 금메달의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착지 실수가 있어 14.133점의 박한 점수를 받았고 1,2차 시기 평균 14.733점이 되어 3위가 되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넘어지지 않고 정말 잘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선수는 2명이며 2명의 선수가 여서정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고 결국 8명 최종 결과가 3위가 되어 동메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선수의 점수를 기다리는 내내 조마조마 한 여홍철의 마음은 정말 어땠을까 싶습니다.

 

결국 여서정 선수는 동메달의 획득하여 아버지와 같이 부녀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여홍철의 해설은 처음에는 해설가로서 해설이었지만 결국 아버지의 마음을 마지막에 나타내며 소리치는 모습은 제 마음이 뭉클해지기 충분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같이 눈물을 흘릴 뻔 한건 비밀입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며 부상 없이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여서정이 여서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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