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의 역사적 실화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이며 대한제국을 선포한 이후 광무 황제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는 고종의 늦은 나이에 태어난 딸이었습니다. 고종의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이라 그런 건지 고종은 정말 덕혜옹주를 끔찍이 아껴고 유년시절의 덕혜옹주는 정말 꾸밈없이 밝게 자랐습니다. 고종의 덕혜옹주 대한 사랑의 일화로 혼자 외롭게 지낼까 봐 유치원을 만들어 동년배의 어린아이들 5-6명을 함께 다니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라의 운명이 기울듯 덕혜옹주의 운명도 그리 밝지는 않아 1919년 1월 21일에 고종이 죽음을 맞고 덕혜옹주는 반강제적으로 일본으로 유학을 보내 지게 됩니다. 당시 일본은 조선 왕조의 사람들을 일본식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덕혜옹주뿐만 아니라 고종의 다른 자식들까지 일본으로 유학을 보내고 일본인과 결혼까지 시켰습니다. 일본으로 넘어간 덕혜옹주는 일본식 교육을 받으면서 일본인 대마도 백작 소 다케유키와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덕혜옹주는 일본의 생활에 지쳐 어느 날부터 정신병을 앓게 되며 일본의 패망 이후 1962년 3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낙선재라는 곳에서 살다가 1989년 4월 21에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역사적 사실이었습니다.
영화 덕혜옹주의 이야기
영화의 이야기 자체는 덕혜옹주의 전기 영화라고 생각하시고 약간의 작가의 설정이 가미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덕혜옹주는 고종의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이라 무척 많은 이쁨을 받고 자랐지만 고종의 죽음이 독살이라는 것을 알고 그때부터는 일본의 만행에 죽지 않기 위해 항상 자기가 먹는 물을 들고 다닐 정도로 일본 생활에 지쳐 가고 있었습니다. 결혼도 일본의 의도대로 일본인과 결혼하여 딸 하나를 얻었지만 그녀의 마음은 점점 피폐 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녀의 마음은 망가지고 조현병이라는 정신병까지 얻어 너무나도 비참한 정신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을 떠나 일본 생활을 38년을 마치고서야 고국으로 돌아와 낙선재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간단하게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비운의 삶을 살아간 덕혜옹주 생각하며
덕혜옹주는 일반적으로 조선의 마지막 황녀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관계는 대한 제국이 폐망하고 일본강점기에 태어나 엄밀히 말하면 대한제국의 황녀였던 적이 없습니다. 단지 고종의 딸이라는 이유로 통상적으로 황녀로 간주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대한제국 황실의 대를 끊으려고 했기 때문에 덕혜옹주를
호적에 올리는 것조차 반대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종의 노력 덕분에 호적에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종의 죽음 이후 일본에 의한 일본 유학생활을 하고 일본에 의해 일본인과 결혼하고 자식까지 낳지 만 결국 이혼도 하게 됩니다. 단지 이런 사실만 봐도 덕혜옹주는 비운의 운명을 가지고 살아갓던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삶은 살지 못하며 누군가의 명령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게 어떻게 제정신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까지 망가뜨리면서 까지 그들이 원하는 목적이 실로 너무 나도 무섭습니다. 결국 38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왔지만 맨 정신으로는 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낙선재에서 당시 오빠 영친왕의 아내 이방자 여사와 남은 여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패망하는 나라의 마지막 왕들의 자식들은 항상 비운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를 보고 나서 한 가지 느꼈던 점은 그 당시의 일본 제국주의는 조선의 일반 백성들 뿐만 아니라 황족까지 산산조각 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러는 점을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절대 잊으시면 안 될 것이며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꼭 받기 위해서도 우리 조상들의 비운의 운명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역사는 항상 되풀이되지 말아야 하며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항상 우리의 가슴속에 담아 기억하고 또 후세에 똑바른 역사 지식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역사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영화를 보면서 그 감정은 가지고 있되 작가의 상상력이 진실인 듯 알고 있으면 안 됩니다. 역사 영화를 보시면 항상 그 자료를 살펴보고
잘 못 된 것이 있으면 지적하고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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