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동주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오늘만날이가 2021. 4. 11. 11:28

영화 동주의 역사 배경과 윤동주 님의 이야기

영화 동주의 역사적 배경은 조선이 망하고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하고 있던 일본 강점기 시절이며 글 읽기를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시를 짓기를 좋아하며 나라를 사랑한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입니다. 청년 시인 윤동주 님은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그의 시는 가슴을 울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동주 님은 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으며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17세에 3권의 시집을 집필할 정도로 대단한 시인이었습니다. 처녀작으로는 삶과 죽음, 초한대, 내일은 없다 라는 시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업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을 하던 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을 출간하려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학업과 동시에 항일 운동까지 하였으며 그러던 중 고국으로 귀향하기 전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2년형의 징역형을 받고 감옥에서 복역하게 됩니다. 복역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맞아서 죽음을 맞이 했다는 주장이 있지만 사실적으로 밝혀진 거는 아직까지 없으며 결국 28세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 하였습니다. 

 

영화 동주의 줄거리

청년 윤동주는 어릴 때부터 시를 좋아하고 그의 사촌지간 송몽규는 윤동주에게 구하기 힘든 시집을 구해 줄 정도로 그들의 애정 어린 우정은 남다를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송몽규는 신춘문예에 당선될 정도로 뛰어난 시인이었지만 윤동주는 그의 뛰어난 능력을 부러워하게 됩니다. 마을은 송몽규의 당선에 잔치를 벌이지만 윤동주의 능력은 무시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윤동주와 송몽규는 일본 유학을 가게 되지만 송몽규는 학업은 뒤로한 채 문학잡지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독립운동에 매진하게 됩니다. 윤동주는 송몽규와 같이 문학잡지를 만들게 되지만 서로의 생각이 틀려 둘은 점차 갈등이 깊어지며 틀어지게 됩니다. 결국 송몽규는 독립운동으로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고 윤동주는 시집을 출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윤동주 또한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감옥에 투옥하게 됩니다.

 

여운이 오래가는 영화 동주

영화 동주는 윤동주 님과 송몽규 님의 짧은 인생을 이야기한 영화이며 흑백 영화로 그 시대의 암울한 시대의 모습을 잘 연출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은 잔잔하게 몰입하게 만들었으며 다른 일반 오락 영화보다 더 흥미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윤동주 역을 맡은 강하늘 님의 시를 읽는 목소리는 윤동주 님의 그 시대 그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게 멋진 목소리였습니다. 듣는 내내 잔잔한 호숫가에 작은 돌을 던져 출렁이는 물결처럼 내 마음 또한 그렇게 물결처럼 출렁이게 만들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엔딩 노래도 강하늘 님이 직접 부르셔서 영화가 끝나고 그 여운이 한동안 가시지 않을 정도로 애잔했습니다. 강하늘 님은 전 작품 쎄시봉에서도 노래 실력을 보여 주셨는데 이번에도 영화 자화상을 부르셔서 다시 한번 강하늘 님의 노래실력이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대사 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 거는 윤동주 님이 정지용 선생님은 만나서 나눈 대화 중에 일본 이름으로 바꾸면서 까지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게 너무 부끄럽다는 물음에 정지용 선생님은 부끄럼을 아는 건 부끄럼이 아니다 부끄럼을 모르는 사람이 부끄러워야 한다는 대사들은 살면서 우리가 지내야 할 마음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전 국민이라면 윤동주 시인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윤동주 시인님의 대표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입니다. 혹시라도 모르신다면 가까운 꼭 한번 읽어 보시기 간곡히 추천드립니다. 시집에 수록된 시 중에서 서시라는 시가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중략)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부분도 강하늘 님이 영화에서 직접 읽어주시는 데 너무나도 좋아서 몇 번이나 되감기를 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윤동주 님의 죽음이 일본군의 생체 실험으로 죽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기록으로 남겨져 있진 않지만 돌아가신 형무소에서는 1800여 명이 알 수 없는 주사를 맞고 사망하였다고 하며 윤동주 님이 사망하고 조선은 독립하고 일본은 패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