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 독일 나치 수용소의 기록

오늘만날이가 2021. 4. 16. 20:27

영화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의 실화와 배경

항상 영화를 보기 전에 그 영화의 역사적 사실이나 정보를 먼저 찾아보지만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의 영화의 배경이나 정보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마우트하우센이라는 지명은 오스트리아의 아홉 연방주의 하나인 오버외스터라이히주 라는 곳의 작은 도시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린츠가 오버외스터라이희주의 대표 도시입니다. 마우트하우센에는 독일 나치의 강제 수용소가 있었으며 1938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까지 운영되고 있었고 연합군에 의해 발견되어 나치의 잔혹함 또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마우트하우센 수용소에는 당시 유대인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잡아 온 공산주의자들과 독일을 둘러싼
여러 유럽 국가의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으며 영화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는 독일 나치가 자기들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놓았는걸 스페인 사람들이 목숨 걸고 보존한 것을 가지고 나온 일의 실화를 가지고 영화화 것입니다. 지금은 마우트하우센 수용소는 여행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해 놓았으며 영화에서 나오는 죽음의 계단도 직접 올라갈 수 있게 해 놓았다고 합니다.

 

영화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의 줄거리

아버지와 아들은 독일군에 끌려와 마우트하우젠 수용소에 도착하고 수용소의 문이 열리면서 그들은 걸치고 있던 모든 옷을 벗으며 사진기 앞에 서게 됩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아버지는 군용 트럭에 실려 다른 수용소로 떠나면서 아들은 마우트하우젠 수용소에 혼자 남게 됩니다. 독일군 장교의 일은 모든 수용소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이 주 업무였고 주인공 프란세스크 보시는 그 군인의 사진인화를 도우며 수용소에서 나름 편하게 지내는 스페인 수용자입니다. 프란세스크 보시는 안셀로 갈반에게 아버지는 다른 수용소에 있는 병원으로 가 있으니 걱정 말라며 거짓말로 위로하게 됩니다. 어느 날 프란세스크 보시는 독일 나치의 추악한 행위에 대한 기록이 담긴 카메라 필름을 발견하게 되며 놀란 나머지 그 필름들을 서랍 깊숙한 곳에 숨겨 놓게 됩니다. 그러던 중 독일이 점차 전쟁에서 지게 되면서 독일 나치는 자신들의 기록이 담긴 자료를 모두 소각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면서 모든 사진 기록까지 불에 태워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프란세스크 보시와 그의 동료는 독일 나치의 눈을 피해 목숨을 걸고 그 사진 자료를 숨기게 됩니다.

 

영화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를 보고 나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독일 나치는 많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유럽의 사람들을 학살하며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마우트하우센 수용소와 같은 수용소가 수백 군데가 넘으며 수용소 안에서는 수용자들을 인간 이하 취급을 하며 불법적인 인체 실험도 하였다고 합니다. 영화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는 독일 나치가 한 행위들 중에 그나마 편한 생활을 한 수용소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고개가 자동으로 돌려지며 보기가 어려운 장면들도 나옵니다. 독일 나치의 무자비한 학살과 사람을 사람 취급을 안 하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한 행위 중에 그나마 편한 생활이라고 나오는 장면도 보기가 어려웠는데 정말 무섭고 끔찍한 일이 일어난 수용소는 도대체 어는 정도였는지 상상도 못 하겠습니다. 영화 장면 중에 수용소 소장의 아들 생일파티에 아들에게 사냥법을 가르쳐 준다며 수용자들에게 총알을 쏘며 웃는 어린 아들의 모습은 아직도 잊지 못할 정도입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을 사람 취급을 안 하게 하는 소장의 모습은 흡사 악마의 모습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으며 정말 실화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재단사인 아버지에게 사진 기술을 전수받은 프란시스 보시 캄포 님이 사진인화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에 독일 나치의 사진기록의 일을 할 수 있었으며 독일 나치의 치부가 담긴 사진 기록들을 숨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나쁜 일은 결국 어떻게든 밝혀지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는 스페인 사람인 프란시스 보시 캄포(Francisco Boix Campo) 님이 공개하여서 그런지 스페인에서 제작되었으며 감독은 마르 타르가로나(Mar Targarona)이며 주인공 역은 마리오 카사스(Mario Casas)입니다. 두 분 다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으며 영화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