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자산어보'의 역사적 사실과 인터뷰 내용

오늘만날이가 2021. 4. 20. 22:32

영화 '자산어보'는 최신 작품으로 최대한 간략한 줄거리만 리뷰했습니다.

 

영화 '자산어보'의 역사적 사실

조선은 건국 시절부터 통치 이념을 유교사상과 성리학으로 이루고 있었으나 성리학의 융통성 없고 획일적인 규범의 단점이 일상생활에는 너무 나도 어이없이 받아지고 고통받는 사람이 많았으나 지배층들은 그들은 권력유지를 위해 계속 통치이념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전쟁으로 인해 토지는 황폐해지고 사람의 생계는 유지되지 못하는데도 지배 계층들은 나라의 근간인 성리학의 신분제도와 토지제도를 유지하려고만 하고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현실 생활을 바탕으로 두고 있는 학문을 연구하며 실용적인 지식을 연구하는 실학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실학을 집대성한 분이 정약용이며 정약용이 배우고 따르는 사람이 자기의 4살 위 친형인 정약전입니다. 정약전 또한 실학을 공부하였으며 정약용과 함께 서로 가르침과 배움을 주고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리학 말고 서양의 학문을 공부하던 중 정약전은 천주교 서적을 접하게 되고 교리를 들었지만 후에 천주교를 멀리 하였지만 정치적 반대파들에게 빌미를 잡혀 정약전은 천주교 탄압이 시작되면서 유배지인 흑산도로 보내지게 됩니다. 유배지 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학 서적이라고 불리는 '자산어보'를 집필하게 됩니다. 영화 '자산어보'는 해양생물 서적 '자산어보' 첫 문에 나오는 장덕순 즉 '창대'라는 사람에 대해 쓴 글과 그와 함께 물고기의 연구를 했다는 글귀를 가지고 실화 바탕에 약간의 창의력이 가미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자산어보'의 간략한 줄거리

천주교 박해로 정약용과 정약전의 각각 다른 유배지로 떠나게 되면서 정약전은 흑산도로 유배 보내지게 됩니다. 유배지 흑산도에서는 따로 지낼 수 있는 집이 없어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가거댁'이라 곳에서 유배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술에 취해 바닷가에 빠진 정약전을 출세를 위해 혼자 글공부하던 청년 어부 창대가 정약전을 구해 주게 됩니다. 창대는 출세를 위해 글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정약전은 처음에는 거절하나 창대의 물고기에 대한 지식이 남다른다는 걸 알고는 서로 가르쳐주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창대의 신분은 양반가문의 서자로 태어나 자기의 신분에 대해 불만이라 신분상승을 위해 공부하지만 정약전은 이 세상에 양반도 없고 임금도 없으며 서자, 상놈도 없는 그런 세상을 꿈꾸며 서로의 생각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 한채 둘의 남다른 우정을 이어가게 됩니다.

 

감독과 출연자들의 간략한 인터뷰 내용 정리

영화 '자산어보'는 사도, 동주, 박열을 감독하신 이준익 감독님이며 이준익 감독님은 역사 실화 장르의 영화를 많이 연출하였고 이번 자산어보도 역사 실화 장르물이며 사람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준익 감독님은 영화 동주처럼 이번에도 흑백으로 영화를 촬영하셨으며 그런 이유를 인터뷰에서 흑백은 과거라는 선입견을 관객들이 깰 수 있는 계기라고 말씀하셨으며 대중들에게 흑백 사극 영화의 특별하고 신선한 경험이 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지금 코로나 시대인데도 30만이라는 흥행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약전을 연기한 설경구 님은 이번이 첫 사극 영화이며 사극에 출연하신 이유가 그냥 이준익 감독님에게 준비하시는 대본 있으면 주세요 하니까 주신 게 자산어보라고 인터뷰에서 말하였고 공동 주연인 창대 역에도 변요한을 추천하였다고 하며 그 이유가 자기도 모르게 생각이 났으며 막상 촬영이 들어가고 나니까 딱 창대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변요한 님도 설경구 선배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철저하게 준비했으며 좋은 후배로 인정받고 싶고 동경의 대상이었던 이준익 감독님과 설경구 선배님과 함께 작업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준익 감독의 작품을 모두 다 봤으며 설경구 선배님의 작품은 자기의 베스트 작품에 들어있고 이준익 감독님은 좋은 감독 이기전에 좋은 어른이라 걸 
느꼈던 현장이었다고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