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인천상륙작전 가슴이 웅장해지는 역사

오늘만날이가 2021. 3. 25. 23:01

인천 상륙작전의 시대적 배경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UN군이 인천에 상륙하여서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으로

맥아더 원수가 6월 29일 이미 구상을 했습니다.
태평양전쟁 중의 상륙작전 대가로서 이름을 떨친 그가 북한군의 거침없는 진격에 
일격을 가할 방법은 적의 배후에 상륙하여 치는 것이라 판단을 했습니다.
실제로도 적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전선에서 밀려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작전을
시행하고자 했지만 처음에는 자연적 조건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하게 반대를 했지만 맥아더는 간만의 차를 노려 9월 15일부터 3일간 밀물이 꽉 들어찬 
아침과 저녁으로 두 차례에 제한된 3시간 이내에 행동을 완료해야 했습니다.
적도 인천에 상륙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한국인을 포함해 미 제7보병까지
13,000여 명의 인원이 인천시가지에서 적을 소탕해며 민간인 복장으로 숨어있는 모든 적을
색출해내었습니다.
약 2000명밖에 되지 않는 적들을 쉽게 제압하고 인천을 탈환한 뒤에 3일 후 유엔군은 김포와 
영등포 방향으로 진출하면서 서울을 포위하기 시작해 9월 28일에 완벽하게 탈환하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적 사기가 떨어지고 도주병이 생기면서 보름 만에 38도선 이남을 모두 회복
했습니다.
이러한 맥아더 원수의 대담함은 착상과 결단력, 필승의 신념으로 이루어진 20세기의 칸나에 전투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줄거리

영화에서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에서 갑작스러운 남침으로 인해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거의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위기의 한국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국제연합군 최고 사령과 인 더글라스 맥아더의 힘을 빌리기로 하는데 모두가 반대하는 작전을
지시합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성공확률이 5000:1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내세우게 되고 이를 
성공하기 위해서 인천으로 가는 길을 제대로 확보를 하기 위해서 맥아더는 첩보 작전을 지시하게 됩니다.

이때 대북 X-RAY작전으로 투입된 해군 첩보부 대위 장학수가 북한군으로 위장을 해서 침입 후 
동태를 살피고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부하들을 데리고 인천으로 향하는 기차에서
박남철 북한군 정치장교 육군 중좌와 부하들을 죽이면서 일이 잘 풀리는 듯하지만 중요한 정보인
인천 앞바다에서 기뢰부설 현황은 림계진 육군 총좌가 최고 사령관에서 직접 보고를 하기 때문에
내주지 않고, 다른 곳을 뒤져도 번번이 정보 입수에 실패를 했습니다.
계속해서 박남철 중좌를 의심하면서도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었고 이 사이 작전 날짜가 다가오니
장학수 대위가 최후의 수단으로 림계진 총좌가 자리를 비운 틈에 해도를 훔쳐서 달아나는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작전참모인 류장춘 총위가 업무 때문에 자리를 먼저 비우게 되어서 일이
틀어지게 되자 대원 한 명은 기뢰 부설해도를 찾고 군기 교육을 핑계로 얼차려를 경계병들에게 시켜 
시간을 끌다가 류장춘 총위가 돌아오자 술을 마시자고 한 뒤에 총으로 위협을 해 금고를 열게
했습니다. 그런데 눈을 돌린 사이 류장춘 총위가 권총으로 반격을 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지게 되고 라이터를
해도에 던진 류장춘 총위 덕에 붙은 해도를 가지고 탈출하려던 대위도 죽게 됩니다.
하지만 노련한 눈빛의 인천 방어 사령관 림계진에 의해서 정체가 발각될 위험에 놓이게 되고 장학수의
부대들은 전세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단 한 번의 기회,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서 인천 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임무를 나서게 됩니다.

 

맥아더 장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북한군에게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한 상황에서 준비되지 않은 군들이 싸우게 되고 결국은 전선에서
밀리게 되면서 많은 이들이 힘들어했을 것입니다.
까딱 잘못하다가는 아예 한국이라는 나라가 없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맥아더의 
인천 상륙 작전으로 탈환할 수가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작전에 성공하기 위해서 장학수와 대원들이 해도를 가져오려고 하는 순간이 가장 긴장감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처음부터 불안 불안하긴 했지마는 그래도 림계진에게
잘 넘어갔다고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까지 의심을 하는 모습을 보고 철저하고 촉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건이라서 예전에는

한 줄로 읽고 끝을 냈었지마는 전쟁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을 하니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의 추진력과 비상한 머리에 감탄스러운
생각도 많이 듭니다.
다행히 38선을 그대로 지킬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 역사적인 사건을 교과서가 아닌 생동감 넘치는 화면 속에서 확인하니 더 머릿속에 
인천상륙작전이 잘 남을 듯합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안전한 한국이
있는 거 아닐까 싶고 희생하신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