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잊혀진 영웅들 장사리 상륙 작전

오늘만날이가 2021. 3. 30. 22:49

 

잊혀진 영웅들 영화의 실화 배경

지식백과사전에 의하면 장사리라는 명칭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한 한 지명입니다. 보통 알고 계신 장사리 해변이라고 생각하시면 영화의 배경을 이해하시기 쉬울 것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들은 인천 상륙 작전을 위해 장사리. 주문진. 군산에 교란작전으로 병력들을 상륙하라 명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낙강 전선에 모든 병력이 집결되어 있는 상황이라 따로 정규군을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훈련도 받지 못 한 772명의 학도병들이 작전에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북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7번 국도를 봉쇄하는 것이지만 배가 좌초되는 바람에 제대로 복귀조차 못하고 139명의 전사자와 9명의 부상자를 낸 임무였습니다. 영화의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 작전은 그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1997년에 당시 학도병이었던 유해와 배가 발견되면서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아마 이 작전 말고도 우가 모르고 있고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많은 죽음들이 있을 것이며 영화를 보시기 전에 기본적인 역사적 정보를 알고 보시다면 그 당시의 상황을 좀 더 감동과 아픔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장사리의 이야기

인천 상륙 작전 하루 전날 772명의 어린 학도병을 태운 문산호가 장사리로 출발하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교란 작전에 투입한 어린 군인 학도병들은 각자의 사정을 가지고 적지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폭풍으로 인해 배는 장사리 근처 해변에 좌초되고 적군의 포격 속에 학도병과 그들을 이끈 정규군들은 어쩔 수없이 도하를 시작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육지에 상륙했으나 적군의 진지를 탈환하기 위해 포화 속을 뚫고 나가기 시작합니다. 육탄전을 벌이고 생사를 오가는 와중에 많은 학도병은 목숨을 잃었으나 성공적으로 진지를 점령했습니다. 하지만 적의 보급로와 7번 국도를 봉쇄하라는 명령으로 또 한 번 전투를 벌이고 임무를 완수 하지만 퇴각로가 막히고 퇴각할 수 배는 진입을 못 해 적의 포위 속에 갇히면서 또 한 번의 전투를 하게 됩니다. 결국 많은 학도병들이 목숨을 잃고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친구들을 먼저 배에 태워 보내고 남은 학도병은 그들의 퇴각을 돕기 위해 필사적으로 적과 싸우게 됩니다.

 

가슴 아픈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며칠 전에 포화 속으로 라는 영화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 속에도 어린 학도병이 전선을 지키기 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싸워 이기는 실화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영화 또한 같은 맥락에 어린 학도병이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적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교란작전을 투입돼 많은 목숨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어린 학도병은 자기들이 교란 작전에 참가한다고 알지 못하며 극 중에 나오는 여자 종군기자의 대사 속에 어린 학도병들이 자기들이 총알받이라고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장사리 상륙작전은 적을 교란시키는 목적이기 때문에 그 어린 학도병들을 사지로 내 몰아야 할 큼 그때 상황은 정말로 나라의 존망이 달려있었습니다. 저 어린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상황이 지금은 정말 생기지 말아야 하고 더 나가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음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왜 이 작전이 진작에 알려지지 못했고 나중에 돼서야 학도병들의 유골과 좌초된 문산호가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자기 아들을 전쟁터에 내 보내고 생사조차 알지 못해 기다리는 있었던 어머니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몇십 년이 지나서야 가족의 품에 돌아간 학도병들이 이제는 영면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우리가 알지 못하고 기밀에 속한 작전에 투입되어 목숨을 잃은 국군들과 어린 학도병들이 어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너무 나도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그들의 정신과 나라에 대한 신념을 지 말아야 하며 그들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편안함 속에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맙게 생각해야 되며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